'그날은 나의 혼례날이자, 내 낭군의 기일이었어요.'
결혼을 앞두었던 '규영'은 결혼식 당일날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다.
시어머니에게 열녀가 되라며 스스로 자결하라는 강요를 받게 되고, 규영은 결심한다.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.
사나운 밤길을 헤치며 찾아간 곳은 어느 주막, 규영은 그 주막을 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한다.
그런데…
'망했다'
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산 주막인데 손님이 하~~~나도 없다.
규영은 이번 인생도 망했다고 체념하고 부어라 마셔라 술만 퍼먹는데… 예상 밖의 손님이 찾아 온다.
"이리오너라!!!!!" "어때, 이제 좀 안길 마음이 드느냐?"
이게 바로, 자유의 맛? 너무 좋아요…!